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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71호 2017년 06월 (2017-06-14)

저자와의 만남 : '살며 지켜본 대한민국 70년사' 이상우 신아시아연구소장

70년 쓴 일기 59권 뼈대삼아 한국사의 고난과 희망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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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적 기록에 미시적 경험 녹여…피가 흐르는 현대사 썼다


살며 지켜본 대한민국 70년사
이상우 신아시아연구소장 / 기파랑·23,000원




70년 쓴 일기 59권 뼈대삼아

한국사의 고난과 희망 기술


4차 산업혁명이 공공연히 회자되는 요즘 대한민국 현대사의 혁명적 사건을 돌아보고 그 속에서 영향을 받은 개인 의 삶을 기록한 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상우(행정57-61·사진) 신아시아연구소장의 ‘살며 지켜본 대한민국 70년사’(기파랑)가 바로 그 책이다.


1945년 해방-1950년 6·25전쟁-1951년 5·16군사혁명-1976년 유신혁명-1979년 12·12군사쿠데타-1987년 6월 민주혁명 등 다섯 번의 혁명적 사변을 ‘5막’으로 규정짓고, 이를 경계로 나눠진 ‘6장’의 시대를 이 소장 본인의 생애를 바늘 삼아 꿰어 엮었다.


‘반산(盤山) 일기 1945-2015’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은 이 소장이 초등학생 때부터 평생 동안 써온 일기 59권을 모아 직접 겪은 역사적 사건들을 녹여서 집필됐다. 반산은 이 소장의 호. 만 7세부터 77세까지 기록한 70년간의 일기와 기억이 현대사를 관통하는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현대사가 너무 ‘정치화’돼서 본 모습이 가려진 경우가 많다. 새 세대의 젊은 한국인들이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을 잘못 이해할까 걱정돼서 이를 바로 잡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내 나름의 관찰기를 남기는 것”이라며 책의 저술 동기를 밝혔다. 역사는 오늘을 사는 지침이자 내일을 설계하는 기초인 만큼 왜곡·조작돼서는 안 된다는 우려가 섞여 있다.





1938년생인 이 소장은 대한민국 수립의 전사(前史)에 해당되는 일제강점기의 끝자락과 해방, 건국, 6·25전쟁을 유년시절 지켜봤고 4·19혁명은 대학생 신분으로 직접 겪었다. 또한 기자로 재직할 때 5·16군사혁명이 발생해 일반인보단 훨씬 심층적으로 당시 상황을 목격할 수 있었다.


“거시적 관찰만으론 피상적 기록이 될  수밖에 없다. 그 시대를 살면서 겪은 고통, 품었던 희망, 고민, 성취감 등이 보태져야 비로소 피가 흐르는 생생한 역사의 기록이 된다”고 이 소장은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이 책이 5,000만 대한 국민 중 한 사람의 시각임을 잊지 않았다. 부록으로 ‘내가 살아온 70년’을 실어 이 소장의 시각 범위를 알리는 한편 개인사는 어디까지나 표준 역사의 보충이라고 덧붙인 것. 각 장마다 조국에 대한 사랑과 충정이 짙게 배어 있어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소중한 귀감이 된다.


나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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