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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74호 2017년 09월 (2017-09-15)

후배들 힘내라! 1300명에 장학금 35억원

2017년 2학기 장학금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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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학기 장학금 수여식



서울대총동창회는 지난 8월 25일 모교 관악캠퍼스 문화관 중강당에서 2학기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재학생 730명에게 전달한 20억4,000만원을 포함해 본회가 올해 모교 후배들에게 지급한 장학금은 35억원에 달한다. 장학금을 지원한 동문들과 장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후배들 힘내라! 1300명에 장학금 35억원


“늘 등록 기간이 되면 등록금 걱정이 컸는데 장학금을 받게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안심했는지 모릅니다. 장학금은 제게 등록금을 받는 것 이상으로 삶의 값진 경험을 많이 얻을 수 있게 해줬어요. 걱정 없이 다양한 것들을 고민하고, 경험해볼 수 있는 건 모두 이 장학금 덕분입니다.”

3학기째 본회 장학금을 받는 김희숙(국문14입) 양은 지난 여름방학을 더없이 알차게 보냈다. 학업 비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등록금을 해결하자 방학 중에 할 수 있는 일들이 늘어난 것.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해 국어학을 공부할 예정이라는 김 양은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면서 다음 학기를 대비해 공부도 하고, 사람들도 많이 만났다”며 “비록 멀리 여행은 못 갔어도 좋아하는 음악 동아리 활동과 악기 연습 등 취미 활동도 즐기며 풍성한 시간을 보냈다”고 본회에 감사를 전했다.

희망찬 새 학기를 앞두고 학비 고민 많던 재학생들이 활짝 웃었다. 본회 장학금 덕분이다. 본회는 올해 총 1,300명의 재학생에 장학금 35억여 원을 전달했다. 지난 8월 25일 모교 관악캠퍼스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린 2학기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730명의 재학생에 장학금 20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1980년부터 합산하면 누적 장학금 액수 244억원, 누적 장학생 수 1만454명에 달한다.

장학생 중에는 탈북민과 시각장애인, 외국인을 비롯해 소득분위 0분위부터 5분위까지의 학생들이 포함됐다. 한 학기 등록금이나 학업 장려금을 지원받는 장학생, 등록금과 매월 일정금액을 지원받는 결연장학생(115명) 등 학생들이 처한 형편에 따라 방식을 달리해 지급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학비와 생활비의 이중고에 처해 있는 만큼 한 가지만 덜어내도 생활에 한결 여유가 생긴다. 어려운 시기에 장학금으로 힘을 얻은 장학생들은 자신이 좋은 기회를 받았던 만큼 훗날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지난 8월 25일 2학기 장학금 수여식에서 서정화 회장이 “선배들은 후배 학생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의기를 발휘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날 특지 및 결연 장학금을 출연한 동문들이 참석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취업하면 장학 사업 동참" 장학생들의 약속


이날 수여식에는 서정화 회장과 성낙인 총장을 비롯해 특지장학금과 결연장학금을 출연한 동문들, 장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해 식장을 가득 메웠다. 서정화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날 후배들이 단군 이래 최고의 스펙을 가지고 있음에도 견실한 사회인으로서 자리잡기에 힘들어하고 있다”며 “선배들은 항상 후배 학생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창업을 장려하고, 현실에 마모되지 않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의기를 발휘할 수 있도록 간단없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대학에서 개발한 혁신적 지식을 사회에 투입해서 시장의 관성을 뒤흔들고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진취적인 청년 창업 활동이 필요하다”며 “오늘날 세계 명문 대학은 학비나 생활비를 지급하는 전통적인 장학금에 그치지 않고 막대한 학생 지원기금을 조성해서 학생들의 인턴십과 창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는데, 서울대와 총동창회가 장차 시행해야 할 목표 또한 이런 것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성낙인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최근 방문한 홍콩동창회를 비롯해 미주, 일본 등 해외에서도 후배 지원을 아끼지 않는 동문들을 소개한 뒤 “여러분들이 서울대인으로서 의식주 걱정 없이 대학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는 서정화 동창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선배님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여러분들이 사회인이 되어 후배들에게 오늘 선배님들처럼 아름다운 장학기부를 계속 이어나갈 때 서울대는 더욱 빛나는 동문 장학 제도로 발전하리라고 확신한다”고 당부했다.

무더운 여름방학을 보내고 한 자리에 모인 장학생들의 밝은 표정에는 장학금을 받게 된 기쁨이 드러났다. 2015년 1학기부터 ‘정팔도·이자행 특지’ 장학금을 받았다는 신지원(경제15입) 양은 “방학 동안 학업 외에도 학기 중에 할 수 없었던 여행과 외국어 공부까지 하면서 값진 시간을 보냈다”며 정팔도·이자행 장학금 출연자에게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졸업 후 많은 사람들 가까이에서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 중학교 때부터 꿈이었던 경찰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성낙인 총장이 장학생들에게 선한 인재가 될 것을 당부하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최다 액수(1억5,000만원)를 지급한 임광수 명예회장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누적 장학생 1만명 돌파 지난해보다 2억원 늘어

주재형(약학14입) 군은 “대학에 들어온 이후 한 번도 부모님께 손을 벌리지 않고 여러 개의 아르바이트와 과외를 하면서 생활비를 벌었다”고 말했다. “항상 공부할 시간을 비롯해 개인 시간이 부족했는데 지난 학기부터 총동창회 장학금을 받게 됐고, 생활비 부담이 줄면서 학점도 지난 학기보다 많이 올라서 이번에 또 다시 총동창회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뿌듯함을 감추지 않았다.

충북 청주에서 상경해 자취 생활 중인 허경진(수의대13입) 군은 “서울에 살면서 생활비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 용돈이나 아르바이트비로 충분하지 않을 때가 많았다”면서 “본회 장학금이 생활에 많은 보탬이 돼 지금은 자기 계발에 도움이 되는 멘토링 아르바이트만 하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장학증서 수여가 모두 끝난 후 장학생을 대표해 장원석(국어교육15입) 군이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장학생들 전원이 “총동창회 장학금이 후배들의 꿈을 이루는 선순환이 될 수 있도록 졸업 이후 장학사업 대열에 동참하겠다”는 내용의 ‘장학금 선순환 서약’을 했다.

이날 서정화 회장과 성낙인 총장을 비롯해 황인규 기획부총장, 임광수 본회 명예회장, 곽영필·김찬숙·홍성대·강인구·변주선·정팔도 부회장, 재단법인 관악회 김병순 이사 등이 참석했다.

또 명태현 전 송원기업 대표, 성백전 한국해외기술공사 회장, 권영대 덕홍상사 회장, 박희망 남성정밀 회장, 이상범 변호사, 박호전 삼덕 회장, 박국양 가천대 의학전문대학원장, 김종섭 스페코삼익그룹 회장, 정팔도·이자행 특지장학회 이자행 여사, 고문한 양천장학회 상임이사, 유재학 대덕전자 감사, 지종립 앰코테크놀로지 상무, 박남식 운촌문화사상연구회 회장, 신석민 화학부 교수, 김종헌 특지장학금 출연자 가족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최고령 참석자인 ‘명태현 특지장학금’ 명태현(기계공학46-50) 전 송원기업 대표가 부축을 받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장학증서를 수여하자 장내에 박수가 쏟아졌다. 수여식이 끝난 후 장학생인 황태훈(심리12입) 군이 단상을 찾아와 명태현 동문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처음 본회 장학금을 받는다는 황 군은 “고령의 선배님께서 직접 참석하셔서 장학금을 주셨는데 행사 중엔 충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지 못해 아쉬웠다”며 “선배님의 뜻을 잊지 않고 이번 학기 더욱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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