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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90호 2019년 01월 (2019-01-23)

100년 앞 향해 나아갑시다…총동창회 창립 50주년 신년회

신년인사회 1000여 명 참석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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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앞 향해 나아갑시다…총동창회 창립 50주년 신년회


왼쪽부터 김부겸·황우여 부회장, 이홍훈 모교 이사장, 조완규 전 모교 총장, 서정화 명예총동창회장, 신수정 회장, 박찬욱 모교 총장직무대리 교육부총장, 임광수·이대순 고문, 김기병 명예부회장, 조필제 고문 등 내빈들이 올 한 해 동안 모교와 총동창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시루떡을 잘랐다.


‘50년의 기억, 함께 할 100년’
지난 1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2019년 본회 신년인사회가 개최됐다. 1,000여 동문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장 곳곳엔 본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고 다가올 100주년을 기약하는 새해 슬로건이 걸려있었다. 포토월 또한 모교 정문 흑백사진과 모교 심벌을 지구본에 겹쳐 형상화한 이미지 등 두 개를 설치해 동문과 총동창회가 함께 걸어온 시간은 물론 앞으로 함께 걸어갈 미래까지 담았다.
신수정 회장은 인사말에서 “새해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는 한편 총동창회의 지난 50년 동안의 발전상에 대해 소개했다. 1946년 통합개교 이후에도 동창회는 각 단과대학별 친목 모임이 주를 이루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1968년 각 단대동창회 대표들이 모여 총동창회 발기인 총회를 열었고 이듬해 2월 12일 박두병(경성고상32졸) 동문을 초대 회장으로 모든 단과대학을 아우르는 총동창회가 출범했다. 신 회장은 “시작은 늦었지만 서울대인의 타고난 저력으로 본회가 발전을 거듭해왔다”고 하면서 “1978년 최주호 회장이 건축비 대부분을 쾌척해 서울 마포구에 동창회관을 건립했고 2011년 임광수 회장이 지하 6층, 지상 18층 장학빌딩으로 재건축해 장학사업에 기초를 튼튼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정화 회장이 기부와 협찬문화를 정착시켜 연 장학금 30억원 시대를 열었으며 역사연구기록관 건립도 학교와의 협약에 따라 곧 진행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끝으로 “동창회는 봉사·화합·섬김의 아름다운 뜻이 모인 곳으로 비록 약간의 어려움과 이견이 있더라도 세계의 서울대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며 인류의 모범이 되는 동창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공로패를 받은 전임 동창회장들. 왼쪽부터 법대 김진환·대학원 최종고, 신수정 회장, ASP정 철·FNP이영철 전 회장.


신 회장은 김진환(법학67-71) 전 법대동창회장, 최종고(대학원72졸) 전 대학원동창회장, 정 철(ASP 17기) 전 ASP동창회장, 이영철(FNP 5기) 전 FNP동창회장 등 네 명의 동문들에게 각 단대 및 특별과정동창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직접 낭독하며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성실한 회비납부와 협찬금 후원으로 본회를 도운 이도필(수의학49-53)·양승현(경대원71졸)·변석두(치의학53-57)·박용안(지질과학57-61)·김지호(치의학59-65)·윤덕순(행정59-63)·김선희(기악81-85) 동문 등 7명에게도 직접 공적을 낭독하고 감사패를 수여했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240여 명의 수상 대상 동문들에겐 감사장을 발송했다.


성실한 회비납부와 협찬금 지원으로 감사패를 받은 동문들. 왼쪽부터 김선희·윤덕순·김지호·변석두 동문, 신수정 회장, 양승현·이도필·박용만 동문.


신 회장은 만찬 중 비좁은 통로에도 아랑곳않고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먼저 새해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동문들의 정성과 사랑에 성심껏 보답하려는 신 회장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이심전심이란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닐까. 직위와 나이 차이 탓에 어렵게만 느껴졌을 회장에게 먼저 다가가는 젊은 동문들도 눈에 띄었다.
양영은(불문96-00) 동문은 “모교 동문들이 함께 새해를 시작하는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어려움이 있더라도 총동창회를 잘 이끌어주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최영미(기악98-02)·이옥규(기악98-02) 동문을 비롯한 모교 피아노과 제자 6명은 신 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들 젊은 동문들은 “총동창회 회장이 되셨어도 신수정 교수님은 여전히 다정한 저희의 은사”라며 웃어보였다.
서정화 명예총동창회장은 건배사에서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신수정 회장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동문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날 성과의 뒤엔 동창회 사무처 직원들의 창의적 업무능력과 헌신이 매우 컸다”고 강조하면서 “사무총장과 사무처 직원들에게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서 명예회장은 끝으로 “총동창회의 지나온 50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함께 할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을 다짐하자”면서 건배를 제의했다.
박찬욱 총장직무대리 교육부총장은 축사에서 서울대가 QS세계대학평가에서 매년 30위권을 확보하고 있는 것, 시흥캠퍼스 조성공사가 순조롭게 1년을 맞은 것, 총장궐위 사태가 곧 종료될 예정이라는 것 등 모교의 소식을 전하면서 이러한 갈등과 해소는 모교 내부에 잠재된 끓는 에너지의 반증이고 끈기 있게 힘을 모아 접점을 찾으면 끊임없는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박 교육부총장은 “동문들이 모인 총동창회 또한 대화와 지혜로서 접점을 찾으면 더욱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신년인사회 만찬비용은 모교 발전기금에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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